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본문

KTV 국민방송

미얀마 변화의 중심에 선 '코리아'
앵커>
우리나라의 도움으로 미얀마에서 불고 있는 변화의 움직임을 전해드리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미얀마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개해드립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얀마 양곤에 자리한 여성개발센터.
작업실에 모인 여성들이 실을 뽑아 베를 짜는 데 집중합니다
이 센터는 가족이 없거나 장애가 있는 여성들의 사회 자립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으로, 150명 넘는 여성이 함께 생활하고 있니다.
미얀마 전통의상 론지나 파우치, 벽걸이 융단 등 생산품도 다양합니다.
코이카는 지난 2014년부터 센터에 무상원조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봉사단원을 파견해 봉제기술을 전수해주고, 필요한 재료나 기계도 지원합니다.
인터뷰> 더 모에 모에 민/ 미얀마 양곤 여성개발센터장
"코이카 봉사단원이 파견돼서 봉제 기술을 가르쳐줬고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줬습니다"
지난해부턴 생산된 물건에 센터 상표를 달면서 상품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졌고, 현재는 외부에서 주문도 적지않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장기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한 덕분입니다.
인터뷰> 소이몬/ 미얀마 양곤 여성개발센터 교육생
"이렇게 한국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온 코이카 봉사단원들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최수정/ 코이카 드림봉사단원
"미얀마에서 스스로 할 수 없었던 부분들을 한국에서 배운 기술로 알려주기 때문에 좀 더 제품을 만들 때 깔끔하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처음 만든 제품이 팔려나갔을 때 같이 기뻐했던 것 같아요"
지난해 군부 독재를 끝내고, 미국의 경제 제재까지 풀리면서 아시아의 떠오르는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ODA도 몰리고 있습니다.
3모작이 가능한 기후, 5천200만명의 내수시장, 풍부한 천연자원 등 그동안 군부 독재에 가려졌던 미얀마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1991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미얀마에 총 8천957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분야도 새마을사업을 중심으로 한 농업·농촌개발, 대중교통 등 인프라 구축, 공공행정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합니다.
지원규모도 점점 늘리고 있습니다.
2012년, 561만 달러였던 것이 2014년 2138만 달러로 증가했고, 지난해엔 미얀마를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하는 등 원조를 통한 교류협력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2358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코이카는 전체 사업비의 5% 규모인 미얀마 지원 비중을 현재 수원국 1위인 베트남 수준까지 확대하고, 이를 통해 미얀마의 빈곤 탈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인/ 코이카 전략기획이사
"우리의 개발경험과 과거 도움을 받았던 보답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원조를 하는 게 코이카의 기본 정책입니다."
6.25전쟁을 겪으며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
이제는 개발도상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는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