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이란 전쟁 끝나면 물가 떨어질 것"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이란 전쟁이 끝나면 물가 상승세도 빠르게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5%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끝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빠르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쟁 직전까지 미국 물가상승률은 안정적이었다며 전쟁이 끝나면 다시 1.5% 수준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상승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최근 3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 모든 상황 속에서도 인플레이션은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전쟁이 끝나면 물가 상승률도 아마 1.5%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올랐고, 식료품과 임대료, 항공료까지 상승하면서 서비스 물가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인도네시아 어업 중심지 덮친 연료비 폭등
다음 소식입니다.
인도네시아 대표 어업 중심지 중 하나인 주와나 항구가 급등한 연료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생존의 문제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현지 상황, 전해드립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의 주와나 항구에서는 냉동 생선을 가득 실은 어선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도네시아 어업 중심지로, 고등어와 참치 등을 잡아 중국과 일본, 태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경유 가격이 몇 달 사이 세 차례나 급등하면서 상황이 급격히 악화했습니다.
현지 어선업자는 연료 가격이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전체 선박 1,680척 가운데 79척만 조업에 나섰고, 선원들은 바다에 나가지 못하면 다른 생계 수단도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아키크 팔리 알 아리프 / 어업 종사자
"가격이 벌써 세 차례 정도 올랐습니다. 르바란 명절 이후 처음 인상됐고 이후 계속 올라 지금은 최대 3만 루피아 수준까지 오른 상황입니다."
녹취> 수로소 / 어업 종사자
"정말 부담이 큽니다. 어업을 쉬게 되면 수입이 전혀 없고 어업 말고는 다른 기술이나 경험도 부족해서 육지에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조업에 나서지 않으면 다른 수입이 전혀 없다며 계속해서 연료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 생계 부담이 크다고 호소했습니다.
3. 쿠바, 연료 가격 인상 추진···공급난 심화
다음 소식입니다.
쿠바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주유소 연료 가격을 새롭게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연료 봉쇄 여파로 공급난이 심화하면서 사실상 배급 수준의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현지시각 12일, 쿠바 정부는 휘발유와 디젤 수입 비용 상승을 반영해 오는 15일부터 연료 가격을 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쿠바 국영 주유소에서는 최근 2주간, 연료 공급이 거의 끊기다시피 하면서 긴 줄과 배급 통제가 이어진 상황입니다.
녹취> 파트리시오 부르게트 / 아바나 주민
"지금 모든 물가가 다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격이 이렇게 계속 오르면 결국 경제가 버티기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루디 라미레스 / 아바나 주민
"연료 가격이 또 오른다고 해도 이제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여기서는 물가가 계속 오르는데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현지 주민들은 모든 물가가 다 오르고 있다며, 이제는 연료 가격이 또 오른다고 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4. 논란 속 유로비전 개막···"음악 자체 즐기고파"
마지막 소식입니다.
유럽 최대 음악 경연대회, 유로비전이 개막했습니다.
올해도 화려한 막을 올렸지만, 이스라엘 참가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유로비전 팬들은 논란을 내려놓고 음악을 즐기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현지시각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첫 준결승을 앞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이스라엘이 참가했는데, 가자 전쟁에 반발한 스페인과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 5개국 공영방송이 보이콧에 나선 겁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현안은 이해하지만, 아티스트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문제를 내려놓고 모두가 함께 음악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토르스텐 뤼버 / 오스트리아 유로비전 팬
"조금 민감하고 어려운 주제인 것 같아요. 이런 축제 분위기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모두가 즐겁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크리스 호흐베르거 / 오스트리아 유로비전 팬
"여기서는 그런 문제를 잠시 내려놓고 싶습니다. 오늘은 함께 즐기기 위해 모인 자리이고, 아티스트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 함께 어울렸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유로비전은 지난해 약 1억 6천만 명이 시청한 유럽 최대 음악 행사 가운데 하나인데요.
올해는 이스라엘 참가를 둘러싼 논란에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출발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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