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드배치 결정 이후 발생하고 있는.. 각종 우려에 대해서, 사드는 일개 '포병중대'라며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배치 부지는.. 다른 미사일 부대와 마찬가지로, 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사드 배치 찬반 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지나친 생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우리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사드는 일개 포병 중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는 단순히 사드일뿐 주변국에서 과도한 전략적 의미를 부여해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장관은 사드가 요격을 위한 방공 포병중대로 엄격히 말해 주한미군이 통보하면 협의해 승인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드 배치에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겁니다.
사드 배치 장소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산지가 많아 현재 운용중인 미사일도 대게 그런 위치에 있다며 사드도 그렇게 될 거라고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사드 레이더와 포대의 분리 운용 방안에 대해 현재로서는 모두 같은 장소에 배치되는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c>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사드는 사격통제대와 그리고 레이더, 발사대 이렇게 지금 패키지로 운용이 되기 때문에 그 인근에서 다 운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상황과 관련해 군은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없지만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 입구에 자재나 비품으로 보이는 물체와 차량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사드 배치와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제재를 충실히 전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공약한 바 있다며 사드와 관계 없이 대북제재 공조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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