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집집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다보니, 전력 소비량이 급증합니다.
정부와 시민단체가, 여름철에, '우리집'에서부터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에너지 사용 다운! 온실가스 다운!”
에너지 절약을 통해 신기후체제에 대비하고 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여름철 국민절전 캠페인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2011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여름철과 겨울철에 대국민 절전운동을 전개하면서 시작됐는데 9번째를 맞았습니다.
올 여름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은 우리집에서부터 실천하자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싱크> 변종립/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더위에도 불구하고 실내 냉방온도를 27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가능한 한 선풍기를 활용해서 이 무더위를 이겨나가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화이팅!"
출범식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거리 캠페인도 진행됐고 4대 절전요령이 제안됐습니다.
우선 에어컨 냉방 온도를 22도에서 권장 실내온도인 26도로 설정하면, 월 83시간 사용했을 때 전기료를 월 9만원 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를 뽑아두면 대기전력만큼을,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매달 냉장고 한 대 분량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카셰어링을 하게 되면 1대의 차량으로 15대 분량의 도로이용률을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크게 줄어듭니다.
인터뷰>우태희/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10%의 에너지를 절약하면 9백만톤의 CO2를 절감할 수 있고 9백만톤은 500MW 석탄화력발전소 3기를 덜 지을 수 있는 그런 수요가 되겠습니다. 여유 있을 때 절전 노력 강화해서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해 온라인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절전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장멘트> 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각 가정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절감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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