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올해 초부터, 일부 읍면동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동거리를 고려해, 이들 시범지역에.. '맞춤형 복지차량'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충남 서천군 서면의 한 저소득층 가구.
중학생 손녀와 함께 사는 할머니는 최근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그동안 손녀 방을 꾸며줄 수 없었는데, 면사무소에서 새롭게 단장을 해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복지허브화 사업 대상자
"(이전에는) 말할 수 없었어. 다 썩고 그랬어요. 너무 감사해요. 너무 감사해서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지난 4월,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충남 서천군 서면.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이란, 그동안 등.초본 서류 등 행정업무와 복지신청을 위해 직접 방문해야 했던 읍면동 주민센터를 복지중심 기관으로 개편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인터뷰> 박금렬 /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장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려운 사람들을) 발굴하고 그 분들이 무엇이 필요한지를 직접 상담해서 확인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그런 작업입니다. "
특히 복지허브화는 대부분 직접 찾아가는 사업인 점을 고려해 보건복지부는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가장 먼저 시행한 전국 33개 선도지역에 맞춤형 복지차량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950여 개의 읍면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복지허브화 사업을 내년에는 2,100개의 읍면동에서 추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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