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북한이 연평도 포격 도발을 감행한 지 6년 째 되는 날입니다.
북한의 포격에 맞서..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장병들의, 추모식이 열렸는데요.
현장에 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해병 제1사단에서 작전장교로 복무중인 김정수 소령.
김 소령은 6년 전 오늘을 잊을 수 없습니다.
해병 연평부대 포병 중대장으로 쏟아지는 적 포탄에 맞서 대응사격을 지휘했기 때문입니다.
int>김정수 소령/'연평도 포격전' 대응 지휘관
(빗발치는 포탄 속에서도 대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가 제자리를 지키면서 자신의 주어진 임무를 의연하게 수행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임무를 수행하며 용감히 싸웠던 해병 장병들.
하지만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두 장병의 희생이 따르기도 했습니다.
두 장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추모식.
보고싶은 아들의 영정을 쓰다듬는 유족의 손길에 절절한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남은 전우들은 북한의 또 다른 도발을 단호히 응징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sync>이상훈/해병대 사령관
(만약 적이 다시 도발 한다면 도발 원점을 포함하여 김정은이 최근에 다녀간 연평도 전방을 위협하고 있는 갈도, 장재도, 무도 등 적들의 섬들을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잊혀지고 있는 연평도 포격도발을 떠올리며 잊지 않겠다 약속합니다.
int>양준모/故 서정우 하사 모교 후배
(선배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멘트>박성욱 기자/ozftf21@korea.kr
해병대는 11월 한 달을 연평도 포격전 상기기간으로 정하고 해병대 홈페이지 등에 사이버 추모관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연평도 포격전 6주기를 맞아 지휘관 특별정신교육과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주관 통합훈련도 시행합니다 .
백령도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 등 서북도서부대들은 적의 화력도발과 기습상륙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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