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겨울철엔 수도계량기동파나 자동차 고장 등,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생기는 문제도 많습니다.
다음 달 강력한 한파가 예보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듯 오늘 아침, 서울 영하 3도, 전주 영하 2도 등 내륙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기 때문에 더 매서운 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파로 인한 동파가 잦을 것으로 보고 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파 긴급 복구 장비와 비상상황에 물을 공급해줄 기기를 전국 지자체에 배치할 방침입니다.
상습동파지역에는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긴급복구반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가정에선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 주택의 경우 계량기함 내부를 보온 팩이나 헌옷으로 채워 어는 것을 막아야합니다.
마당이나 외부 벽면에 설치된 수도관 역시 담요 등으로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해 사고를 막아야합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하면 각 지자체의 '수도과'에 신고 전화하면 신속하게 복구가 가능합니다.
자동차는 눈길과 빙판길에 운행할 경우를 대비해 월 1회 이상 미리 타이어를 점검해야 합니다.
낡은 타이어는 고무 사이 갈라짐으로 인해 추위에 쉽게 파열될 수 있어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냉각수가 얼거나 배터리가 방전되는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정기 점검도 필수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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