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우리 군 장병들의 훈련에는 쉼이 없습니다.
맹추위 속에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을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완전 무장을 한 해병대원들이 능숙하게 스키를 타고 눈덮힌 산을 내려옵니다.
매서운 눈빛으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작전 중 부상당한 동료도 신속하게 이송합니다.
적진 깊숙히 침투한 대원들은 얼어붙은 땅을 파 은거지를 구축합니다.
은밀히 몸을 숨긴 저격수는 목표한 적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폭파 폭파 폭파)
적 지휘소까지 침투한 대원들은 순식간에 폭파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합니다.
극한의 추위 속에서 한ㆍ미 해병대 장병들이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sync>마커스 칼스트롬/미 해병대 중대장
“이번 훈련은 한미 해병대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국 군의 우호를 증진하며 유사시 함께 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혹한 속 생존을 위한 체력 훈련과 격투기술 습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거운 보트를 함께 들고 눈밭을 달리며 강한 체력을 키우고 총칼로 무장한 상대도 순식간에 제압합니다.
원 안에서 상대방을 밖으로 밀어내며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를 날려버립니다.
sync>김종범/ 해병대 6여단 수색중대장
“한미 해병대는 연합 설한지 훈련을 통하여 강인한 정신력과 전투력을 연마하여, 명령만 주시면 적진 깊숙이 침투하여 어떠한 임무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한미 해병대원들의 합동 동계훈련은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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