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오늘 김진표 위원장 주재로 첫 전체회의가 열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서 출범식과 현판식을 갖고 공식 발족했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맡아 새 정부의 정책의 큰 틀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진표 위원장은 오늘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회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기존 인수위와 달리 작은 규모로 신속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음 달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자문위 차원에서 마련하고 7월 초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압축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부처간 어깨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하고 당과 정부 청와대가 조화와 협력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분과별 토론을 거쳐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실천계획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5년간 어떤 일을 어떤 우선순위로 할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할지 그리고 부처간에는 역할분담을 어떻게 나눌지를 세부적으로 정리해 5개년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대변인은 전체회의가 끝난 후 기자브리핑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부 부처들로부터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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