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끊어진 경제의 선순환 고리를 다시 이어서, 잃어버린 경제 역동성을 되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사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새 정부 경제팀은 '일자리 중심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끊어진 경제의 선순환 고리를 다시 이어서 잃어버린 경제 역동성(dynamics)을 되찾는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일입니다.
또한, 그 패러다임 속에서 우리 경제의 주역을 다시 세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첫째, 사람중심 투자입니다.
먼저,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합니다.
공교육 혁신, 평생교육체계를 확립해 창의 인재 육성에 나서야 합니다.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으로 인적자본을 고도화하고 노동 생산성을 늘려야 합니다.
둘째, 공정 경제입니다.
노력과 헌신, 성과에 따라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경제·사회 전반의 보상체계(incentive system)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이젠 효율과 경쟁을 넘어 공정과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세 번째 혁신 성장입니다.
성장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외형적인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성장이냐”입니다.
일자리를 늘리고 양극화는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성장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혁신 성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정경유착이나 부적절한 관행은 끊어야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은 적극적으로 돕되, 직접 지원이 아니라 시장이 창출되는 방향으로 유인해야 합니다.
필요할 때는 양보와 희생도 요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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