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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중요성 체험…낙동강 따라 생태탐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환경 중요성 체험…낙동강 따라 생태탐방

등록일 : 2017.09.27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인 낙동강은 '영남의 젖줄'이라고 불리며 자연의 혜택을 아낌없이 나눠줘 왔는데요.
하지만 잇따른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개발로 낙동강을 살리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이 생태환경 탐방에 나섰는데요.
그 현장에 김나실 국민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해 천3백 리를 흘러 내려온 낙동강.
탐방선을 타고 생태 여행에 나섭니다.
바닷새들의 마중을 받으며 배가 물살을 가르는 사이 낙동강이 품은 유구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녹취> 백해주 / 을숙도 생태탐방선 문화관광해설사
“낙동강 하굿둑을 기점으로 일곱 개의 모래섬이 있습니다. 그 일곱 개의 모래섬을 벗어나지 않고서는 바다가 아닙니다.”
정책기자단은 낙동강 하굿둑의 관문을 지나 을숙도에서 양산 물금까지 오가며 변화하는 생태계를 체험합니다.
지금 이곳은 바닷바람이 시원한 낙동강 생태유람선 안입니다.
정책기자단과 함께 생태유람선을 타고 낙동강의 아름다운 생태를 소개하며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새들이 나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아치형으로 조성된 다리와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만든 어도를 보면서 생태 보호의 필요성을 느껴봅니다.
인터뷰> 김윤석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자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 인간과 자연이 조금 더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철새들이 쉬어가는 을숙도에는 야생동물들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특별한 센터가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중환자실에 해당하는 ICU장(Intensive Care Unit)의 칸칸마다 동물 환자들이 입원해 있습니다.
새끼 수달과 날개가 부러진 해오라기, 링거를 꽂은 매, 허기가 져 날지 못하는 독수리까지 야생동물 100여 마리가 보호·치료받고 있습니다.
녹취> 양진원 주무관 / 낙동강관리본부 야생동물보호팀
“매년 야생동물 치료수가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데 1년에 천 백여 마리에서 많게는 천4백여 마리까지 치료하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야생동물의 70~80%는 조류고 나머지는 포유류와 파충류입니다.”
정책기자단은 물 관리 현안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에도 참여해 우리의 물 정책과 관리 방향도 알아봤습니다.
녹취> 김은경 / 환경부 장관
“기존의 물관리 정책을 완전히 전환해야 될 시점이 왔습니다. 전체 물 순환체계를 건강하게 만들지 않고서는 인간들도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박홍진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낙동강이) 좀 더 관리가 잘 될 수 있는 방향들이 형성됐으면 좋겠습니다.”
낙동강 탐방과 로론회는 우리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생태계 건강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을 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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