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 공휴일은 얼마나 될까,
또 연휴는 얼마나 될까 달력을 보고 확인해 보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공휴일을 포함해 사흘 또는 닷새까지 쉴 수 있는 연휴가 여러차례 있으니 특히 직장인들은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모두들 궁금해하실 2018년 황금연휴부터 한주간 화제가 됐던 SNS 소식들, 정재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018년, 무술년 황금연휴는?

새해 첫날이 월요일로 주말 뒤에 이어진 사흘간의 기분 좋은 연휴로 한 해가 시작됐는데요.
황금연휴로 한 해가 시작된 만큼 2018년 휴일이 얼마나 될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해 법정 공휴일은 모두 69일, 지난 90년대 이후 가장 많이 쉴 수 있는 해인데요.
2월로 넘어가면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의 설 연휴가 이어집니다.
또다른 황금연휴는 5월에 있습니다.
올해 어린이날은 토요일로 다음 주 월요일이 대체 휴일로 인정돼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9월에도 황금연휴를 만날 수 있는데요.
바로 9월22일부터 시작되는 한가위 연휴입니다.
23일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26일이 대체휴일로 인정됩니다.
이에 따라 9월 22일 토요일부터 닷새 동안의 긴 명절 연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황금연휴에 맞춰 새해 알찬 휴가 계획을 미리 세워보시는 건 어떤가요?

화재 현장서 패딩을 벗어준 고3 여고생

지난달 12일, 고등학교 3학년인 이한비 양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검은 연기를 목격했습니다.
불이 난 2층으로 달려가 보니 또래 소녀 A양이 집 안에서 혼자 울면서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요.
A양에게 "어서 나오라"고 소리쳤지만 "앞이 보이지 않고 현관 쪽에 불이 있어 무서워서 나갈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이 양은 A양에게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한 뒤 용감하게 문을 열어 A양에게 자신의 패딩을 벗어 넘겨주고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빠져나오는 도중 화상을 입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 A양은 불이 난 집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는데요.
이한비 양의 용감한 행동은 소방서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소방관이 오기도 전에 기지를 발휘해 소중한 목숨을 살린 이한비 학생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빨간불'인 줄 알고 급정차했다가…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우리가 어린 시절 즐겨 불렀던 노랫말처럼 원숭이 엉덩이는 빨간데요.
지난달 25일, 중국 매체 신츄닷컴은 원숭이 엉덩이를 빨간불로 착각해 추돌사고를 낸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중국 구이저우성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자동차를 운전하며 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요.
신호등 빨간불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잠시 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뒷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여성은 뒤차 운전자에게 빨간불에 왜 멈추지 않고 들이받았냐며 도로 위 신호등을 가리켰는데 황당하게도 그곳에는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대신 원숭이 한 마리가 얌전히 앉아있었을 뿐.
조사 결과 원숭이는 근처 서커스장에서 탈출한 원숭이였고, 이 여성은 빨간 원숭이 엉덩이를 신호등으로 잘못 알고 급정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달려온 서커스 관계자가 원숭이를 데려갔지만 많은 사람들의 쓴웃음을 짓게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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