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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일에 '이란 핵협정' 파기 여부 발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8일에 '이란 핵협정' 파기 여부 발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5.08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트럼프 "8일에 '이란 핵협정' 파기 여부 발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각 8일에 이란 핵협정의 파기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내일 오후 2시, 백악관에서 이란핵협정에 대한 나의 결정을 발표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에 트위터를 통해, 내일 오후 2시에 이란핵협정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을 최악이라고 비판하며 탈퇴하거나 개정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란핵협정을 함께 체결했던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은 미국의 탈퇴를 만류했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이란핵협정은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협정이 철회된다면, 전세계 안전을 위협할 겁니다."
미국의 이란핵협정 탈퇴 여부 발표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러시아 푸틴, 4번째 취임식..2024년까지 임기 시작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네번째 취임식을 했습니다.
푸틴은 앞으로 6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대통령으로서 인간과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며, 헌법을 준수하고 보호하겠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국민과 국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모든 국가와의 평등한 협력을 지지한다며 러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제 삶의 목적은 우리 조국과 사람들에게 헌신하는 것입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기존 총리였던 메드베데프를 새 내각의 총리로 재지명했습니다.
지난 3월 대선에서 4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오는 2024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직에 앉게 됩니다.

3. 이탈리아 대통령, 무정부상태 해결 위해 '중립 정부' 제안

두달 넘게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결국 대통령이 한시적인 중립 정부를 제시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은 연정 구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정당 대표들을 불러 면담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올해 말까지 통치할 중립 정부를 구성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각 정당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중립 정부가 12월 말까지 그의 임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중립적인 정부란, 비정치인 출신 전문 관료에서 총리를 맡기고 각 정파가 모두 참여하는 내각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극우 정당들은 7월에 다시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연정 구성에 난항을 겪는 이탈리아에 재선거와 중립정부라는 선택지가 주어졌습니다.

4. 하와이 용암 분출로 피해 이어져.."장기화 가능성"

미국 하와이에서 화산 폭발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암이 분출되면서 수십 채의 가옥이 파손됐습니다.
용암이 도로와 주택가로 밀려들어옵니다.
지난 3일 폭발한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끊임없이 분출하고 있는 겁니다.
이미 지역 주민 1800명과 방문객 2600명이 긴급대피한 가운데,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져 갑니다.
[체리 멕아르도/ 주민]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농장을 잃는다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수입도 없어지고 집도 잃는 거예요."
화산 분화구와 갈라진 땅에서 유독가스마저 나오는 상황.
지질학자들은 이번 화산활동이 1995년 때와 비슷하다며 몇 달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5. 레바논 총선서 친이란 '헤즈볼라' 과반의석 확보

레바논 총선에서 친이란계 시아파 조직인 '헤즈볼라'가 과반 의석을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각 6일 실시된 레바논 의회에서 헤즈볼라 동맹이 우위를 점한 겁니다.
[하산 나스랄라/헤즈볼라 지도자]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많은 의석을 획득했습니다. 우리 군대와 사람들, 그리고 저항을 위해서는 정치적인 보호가 필요합니다."
반면 하리리 총리가 속한 친서방 성향의 수니파 '미래 운동'당은 현재 33석에서 21석을 지키며 고배를 마셨습니다.
미국이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헤즈볼라는 한때 비행기 납치와 자살폭탄으로 악명을 떨친 교전단체이자 정당입니다.
각종 종교와 종파가 복잡하게 얽힌 일명 '모자이크 국가', 레바논에서 친이란 성향의 시아파 정당이 입지를 굳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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