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5월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납치됐던 마부노 1, 2호의 한국인 선원 4명 등 선원 24명 전원이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10시에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선원들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서 인근 해역에 대기 중이던 미 5함대 소속 군함의 호위를 받으면서 현재 목적지인 예멘의 아덴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한국인 4명을 포함해서 중국인 10명과 그리고 베트남인 3명 등 선원 24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장기간 억류생활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마부노호 선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위험지역에서 조업하는 원양수산 기업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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