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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정부가 현지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의 빠른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약속했습니다.
특사 자격으로 현지를 다녀온 백주현 전 카자흐스탄 대사는, 중앙 정부와 부족장 위원회가 석방 협의를 하고 있었다며, 조만간 풀릴 수 있다는 리비아 당국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납치 세력이 특정되지 않았지만 테러집단은 아니며, 피랍된 우리 국민도 건강한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고 백 전 대사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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