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신임 국방장관이 오늘 공식 취임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군사분야 합의서의 후속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공군사관학교 30기 출신으로 공군참모총장, 합동참모의장 등을 두루 역임한 신임 정경두 국방부 장관.
공군 출신으로는 24년 만에 국방부 장관에 임명됐습니다.
합동 전력 건설 업무에 밝은 정 장관은 군의 첨단전력화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9월 평양공동선언'과 '군사분야 합의서'의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경두/ 국방장관
"우리 군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공고히 하는 정부의 노력을 힘으로 뒷받침해야 하며, 군사분야 합의서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뒷받침하는 튼튼한 국방 태세 확립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 건설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국방개혁2.0을 언급하면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국방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국방문민화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고, 장병 복무여건 등의 개선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취임사에서는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됐습니다.
정 장관은 상호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전시작전통제권의 안정적인 전환 여건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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