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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이 한미 FTA 이후에 달라질 직업 수요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투자 분석가와 신약개발자, 문화기획자 등이 유망직종으로 떠올랐습니다.

반면, 생산과 영업, 유통업은 쇠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승아 기자>

한미 FTA로 시장 개방이 가속화되면 마케팅 전문가 등 지식 기반 전문직과 경력자가 우대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7월 12일부터 9월 21일까지 `한 미 FTA 이후에 달라질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한미 FTA 협상 분야별로 학계와 협회, 기업체 등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미 FTA로 전 분야에 걸쳐 마케팅과 브랜드, R&D 관련 전문가, M&A 전문가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들을 스카우트하려는 헤드헌터의 인기도 동시에 높아질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반면, 단순 생산직과 사무직, 보조 인력의 수요는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시 말해, 한미 FTA로 국내외 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대형 전문 분야는 살아남지만 중소형 단순 사무, 생산 분야는 구조조정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먼저 금융 분야에서는 `자본시장통합법`의 제정과 맞물려 자산운용과 관련된 투자분석가나 신용분석가, 금융자산운용가 등의 수요는 증가하지만, 금융대출사무원과 금융출납창구사무원의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수입 차 시장 확대에 따른 A/S망 확대와 부품 조달 증가로 자동차 정비원과 자동차 품질 검사원, 중고차 딜러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자동차 생산라인의 자동화로 자동차 조립원 등의 완성차 생산직 근로자의 수요는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의약품 공학기술자와 의약품 특허전문가 등의 R&D 인력과 신약의 마케팅을 위한 제품 관리자와 품질 관리자의 수요가 늘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이처럼 한미 FTA로 모든 산업분야에서 영어능력을 포함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전문성, 창의성 등이 앞으로 한층 더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FTA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 직업 종사자에 대해서는 재교육 등을 통해 고용시장으로 흡수 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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