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두 나라 정부가 한미FTA의 조속한 의회 통과를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19일 미국으로 가서 한미FTA에 대한 지지 분위기의 확산을 꾀할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
한미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권 부총리는 오는 25일까지 미국에 머무르며 미국내 한미FTA에 대한 우호적 여론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한미FTA 국회 비준 동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미국측도 의회 조기 인준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복안입니다.
아울러,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 등 의회 인사들과도 접촉해, 미국 의회 안에서 한미FTA 지지 분위기 확산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한미FTA 관련자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권 부총리는 워싱턴과 시카고에서 업계와 학계 인사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FTA를 통한 개방은 두 나라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특히, 200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전하면서 한반도 평화체제의 진전과 함께 남북간 투자협력의 토대가 마련됐음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기간에 권 부총리는 제62차 국제통화기금 IMF 연차 총회에도 참석합니다.
권 부총리는 IMF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서브프라임 부실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 방안 등을 제언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