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 사령부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새로운 연합지휘소 연습인 '동맹'연습을 진행합니다.
국방부는 훈련방식이 조정됐지만 연합방위태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우리 군과 미군의 이른바 '동맹' 연습이 시작됐습니다.
기존에 한미가 실시해 온 시뮬레이션 위주의 키리졸브 훈련을 대체한 연합 훈련입니다.
새로운 '동맹 연습'은 기존 훈련보다 참가 병력이 줄고, 기간도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연합 방위태세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가병력과 기간 등은 현재 안보상황 등을 고려해 한미가 협의해 결정됐고, 첨단 무기 체계와 지휘통신 체계 등을 동원해 연습 목표 달성 과정에는 변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윤목영 / 합동참모본부 연습훈련차장
"연합 영역에 대해서는 락드릴, 전술토의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연습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고, 연합 방위 태세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는 대규모 장비를 동원하는 야외 실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도 더는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연중 소규모 부대 위주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지난해까지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함께 실시한 상륙 훈련 '쌍룡훈련'과 현재 유예되고 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훈련' 등에 대해서도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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