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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김위원장의 아름다운 친서 받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김위원장의 아름다운 친서 받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6.1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김위원장의 아름다운 친서 받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꽉 막혔던 북미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현지시각 11일, 백악관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현지시각 10일에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막 받았습니다. 관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편지에 감사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전달 경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친서를 매우 훌륭하다고 극찬하며 거듭 사의를 표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수는 없습니다. 아주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며 훌륭한 편지입니다. 감사히 생각합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핵실험이 없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북한의 경제적 잠재력도 평가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도 아주 좋고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어제 받은 편지만 봐도 그렇죠. 아주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정상의 소통이 공개적으로 다시 시작된 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공개와 동시에 볼턴 보좌관도 3차 북미회담을 언급했습니다.

볼턴 보좌관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열쇠는 김정은 위원장 손에 2019년 6월 11일"

볼턴 보좌관은 11일, 언론사가 주관한 회의에 참석해 세 번째 북미회담이 있을 수 있고 그 열쇠는 김 위원장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두 정상의 친서 외교가 가동되면서 북미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

2. 홍콩서 오늘 대규모 시위 계획
범죄인 인도법에 반대한 홍콩의 시위가 중국과 미국 사이 신경전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홍콩에서는 더 큰 시위가 예고됐습니다.
현지시각 9일, 홍콩 국민 100만명이 참여한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는 반중 시위로 번졌습니다.
중국으로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게 되면 홍콩을 향한 중국의 내정간섭이 심해질 수 있다는 이윱니다.
반중 시위를 주도한 시민단체들은 법안이 2차 심의되는 12일, 의회를 포섭하고 파업 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벌써 홍콩 의회 앞은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녹취> 지미 샴 / 홍콩 시민단체 의장
"우리 시민단체는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입니다. 수요일부터 시위를 시작할 것이고 언제 나오든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미 국무부는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이 홍콩의 자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시위대에 힘을 실어줬는데요.
11일, 중국은 미국 측의 발언을 무책임하고 잘못된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 측에) 홍콩과 중국의 문제에 어떤 형태로든 간섭하지 말고 언행을 조심할 것을 촉구합니다. "

홍콩에서 또 한번의 대규모 시위가 계획된 가운데, 시위가 미중 갈등으로 번지면서 여파가 커지고 있습니다.

3. 마크롱, ILO 100주년 연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국제노동기구 100주년 연설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며 전쟁의 위험까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노동기구, ILO 총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불평등이 심화되는 세계 경제에서 사회적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5분 연설 동안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우리가 신경쓰지 않는다면, 전쟁은 우리 민주주의 안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노란 조끼 시위에 대해서는 프랑스 국민들이 휴머니즘과 연대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해석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는 지난 몇 달간 어려운 위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를 기회로 여겼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노란 조끼 시위로 빈부격차에 대한 분노가 분출되자 유류세 인상 철회, 최저임금 인상 등의 방침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번 국제노동기구 100주년을 맞아 미크롱 대통령이 자본주의의 불평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 경제에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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