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관계는 22년 만에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됐는데요, 두 정상은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수송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한-프랑스 정상회담
(장소: 3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
회담 테이블에 마주 앉은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G7, G20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올해로 수교 140년, 프랑스 대통령으로서 11년 만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22년 만에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됐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양국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이번 방한은 더욱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입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우선, 2030년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신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기업 고용은 10년간 8만 명까지 늘릴 수 있게 힘쓰기로 했습니다.
첨단과학과 미래산업 분야 공동 성장도 모색합니다.
이를 위해 한수원과 프랑스 기업 간 원자력 연료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 공동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양국은 해상풍력 발전과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중동상황에 따른 경제·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한-프 공동언론발표)
"원자력 및 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으로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평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마크롱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정성헌)
이혜진 기자 yihj0722@korea.kr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가 새로운 140년의 기회를 만들겠단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며, 협력의 지평이 넓어질수록 양국 국민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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