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이란 협상 진전 기대"
트럼프 대통령이 수일 내 이란과 협상 진전이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미국이 확보해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없어도 이란의 농축우라늄 확보는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의 농축우라늄 문제와 관련해서는 B-2 폭격기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상황이 정리되면 미국이 직접 들어가 농축우라늄을 확보해 폐기할 예정입니다. 원한다면 바로 처리할 수도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농축우라늄은 이미 지하 잔해 아래 완전히 묻혀 있고, 더는 문제가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와의 회동 계획은 없다면서도, 협상이 성사될 경우 만남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2. "미·러 접촉 계속 이어가고 있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통령 특사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중단된 상태에서도 러시아와 미국은 경제와 에너지 분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측 인사들과 접촉했다고 전했는데요.
우크라이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에너지와 경제, 국제 안정을 위한 논의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키릴 드미트리예프 / 러시아 대통령 특사
"다음 단계에서는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경제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해야 할 사안들이 많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 중요한 논의를 마쳤습니다. 양국 관계가 안정되면 세계도 더 안전해질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또, 적절한 시기가 되면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3자 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3. FIFA, 월드컵 물병 반입 금지
국제축구연맹, FIFA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규정을 바꾸면서 내년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재사용 물병을 가져갈 수 없게 됩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폭염 속 수분 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비어 있는 투명 플라스틱 물병 반입이 가능했지만, 개정된 규정에 따라 금지 품목으로 변경됐습니다.
FIFA는 물병을 투척할 경우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시어도어 키핑 박사 / 임페리얼칼리지 기후과학자
"기온이 조금만 더 올라가도 폭염 위험은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술을 마셨거나 활동량이 많은 사람, 그늘을 피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건강상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늘에서 쉬고 활동량도 줄여야 하고, 무엇보다 팬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물을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개최 도시는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분 공급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FIFA 측은 냉방 공간과 급수 시설, 분무 시설 등을 운영해 더위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카메라 박물관으로 변신한 가정집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카메라 수집가가 가족의 집을 통째로 박물관으로 꾸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집가 마지드 샤크하스 알감디가 모은 카메라는 무려 2천3백 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초기 사진기부터 최신 드론 카메라까지 다양합니다.
알감디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가져온 비디오카메라를 접한 뒤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열정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지드 샤크하스 알감디 / 박물관 관장
"이 박물관에는 2천300점이 넘는 전시품이 있으며, 사진 기술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녹취> 롤루와 알가탄 / 방문객
"초창기 카메라와 사진 인화 과정 등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롭습니다. 사진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곳 박물관에는 초기 영상 기록물과 인화 체험 공간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사진 기술의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마이클 잭슨과 사우디 국왕이 사용했던 희귀 카메라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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