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으로 글로벌 투자 환경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외국인의 투자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가 역대 2위를 기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다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최 기자, 먼저 전체 투자 규모는 얼마인가요?
최다희 기자>
네,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64억 1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 역대 두 번째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실제 집행된 투자금액은 71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띄는데요.
정부 설명 들어보시죠.
녹취> 남명우 / 산업통상부 투자정책관
"한국 경제에 대한 또는 우리 정부에 대한 신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게 도드라지게 증가한 거는 특정 프로젝트들, 큰 금액의 프로젝트, M&A 프로젝트가 들어온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M&A 투자 즉, 인수합병 투자가 크게 증가했는데요.
M&A 투자는 지난해보다 53.4% 증가한 26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공장을 새로 짓는 이른바 '그린필드형 투자'는 약 20% 감소했습니다.
모지안 앵커>
그렇다면, 투자가 집중된 산업에도 변화가 있었나요?
최다희 기자>
네, 업종별 흐름도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제조업 투자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12억 4천만 달러에 그쳤는데요.
전기·전자와 기계장비·의료정밀 등에서 투자 실적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유망 산업에서 양질의 투자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서비스업은 투자가 늘면서 전체 흐름을 끌어올렸습니다.
전년 대비 21.5% 증가한 43억 3천만 달러로 역대 1분기 서비스업 투자 중 최대 실적을 보였습니다.
특히 금융·보험과 유통, 정보통신 분야로 투자금이 몰렸습니다.
제조업은 줄고 서비스업은 늘었습니다.
모지안 앵커>
국가별 투자 흐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특징이 있었나요?
최다희 기자>
국가별로는 미국이 정보통신, 화공, 유통 등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한 10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유럽연합(EU)의 경우 화공, 전기·가스 투자는 늘었지만 의약, 금융·보험 등에서 투자가 줄어들며 전년 대비 4.1% 감소했고요.
일본과 중국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첨단 산업 중심으로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지역 인센티브 확대와 기업 애로 해소 등을 통해 투자 환경을 계속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모지안 앵커>
네,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 동향, 알아봤습니다.
최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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