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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보다 실용···정장 버리고 '쿨비즈룩' [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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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보다 실용···정장 버리고 '쿨비즈룩' [S&News]

등록일 : 2019.07.22

박지선 기자>
1. #반바지 패션쇼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된 곳, 바로 서울과 경기 지역 일대였습니다.
남부지방 내륙이 아닌 수도권에서 폭염경보가 먼저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상기후 현상으로 여름은 길어지고 더 더워지면서 빳빳한 정장차림으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겐 매년 '여름살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죽하면 '냉방 복지'라는 말도 생겼습니다.
여름철엔 시원한 근무환경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겠죠.
먼저, 계절에 맞게 옷차림부터 바꾸자고 해서 '쿨비즈룩'이 등장했습니다.
정장은 벗어 던지고 반바지나 반팔 셔츠를 입는 거죠.
2012년부터 속속 도입됐는데, 사실 가벼운 옷차림은 격식 없어 보인다는 보수적인 시선이 여전해서 출근길만 봐도 반바지 차림 직장인은 찾아보기 힘들죠.
일부 공공기관에선 올해는 좀 바꿔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선 '반바지 패션쇼'를 열었는데 수원시청 공무원들이 직접 모델로 나섰습니다.
경남 창원에선 시장님이 직접 반바지를 입고 출근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올여름엔 온도는 내려가고 능률은 올라가는 직장생활, 기대해봅니다.

2. #괴롭힘 금지법
부하 직원이 일 못 한다고 인격 모독의 언행을 일삼는 사장님,
자녀 영어 숙제 떠넘기고 본인 세차까지 시키는 부장님.
모두 이번 달부턴 처벌 대상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기 때문인데요.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킬 경우 처벌될 수 있는 거죠.
그렇다면 '업무상 적정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매뉴얼에 따르면, 이 적정범위의 핵심은 '업무상 필요성'과 '사회통념'입니다.
업무상 필요하지 않거나, 필요성은 인정되더라도 사회통념상 문제가 있다면 '괴롭힘'이라고 보는 거죠.
하지만, 법 시행됐다고 그동안 있었던 괴롭힘, 한번에 사라질 수 있을까요.
한 시민단체에서 직장인 1000명 대상으로 '갑질 감수성지수'를 조사했는데, 평균 68.4점, D등급이 나왔습니다.
점수가 낮을수록 불합리한 처우에 무감각한 건데요.
전문가들은 사람보다 일과 조직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사회 문화가 갑질 감수성을 낮췄다고 말합니다.
무심코 했던 말이나 행동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3. #올여름은 고궁에서
요즘 가장 핫한 장소, 어디일까요?
아기자기한 카페가 즐비한 거리?
여름이니까 해수욕장?
서울 4대 궁과 종묘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문객이 5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심지어 외국인보다 내국인 방문객이 399만여 명으로 더 많았는데, 역대 최고치입니다.
궁별로는 경복궁이 252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순이었는데요.
울창한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 아래에서 고즈넉한 고궁 풍경 감상하는 게 피서 못지않은 재미를 준다고 하네요.
아이들하고 시간 보내기에도 제격입니다.
초등학생들이 고궁역사를 바로 알고 궁중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여름방학에 맞춰 '고궁청소년문화학교'가 운영되는데요.
고궁별로 정해진 요일에 역사적 사건,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답사와 체험학습을 진행합니다.
알찬 프로그램에 참가비는 무료라, 경쟁률이 매우 높다고 하는데요.
선착순 접수가 진행 중이니까, http://chaedu.org 이곳에서 확인해보세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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