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외신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외신 반응,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남 기자>
Q1>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외신들이 연일 주요 뉴스를 다루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개최되자 주요 외신들은 서울발로 긴급 타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AP통신은 노무현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간 정상회담이 시작됐다는 평양 공동취재단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외신사 가운데 가장 빨리 남북 정상이 7년만의 역사적인 회담을 개최했다고 타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 등도 한반도 평화구축과 남북한 경제협력 강화를 의제로 정상회담이 시작됐고 회담 결과에 따라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AFP 통신과 중국 신화 통신사도 평양발 긴급 기사로 전날 노무현대통령이 200㎞를 달려와 김 국방위원장의 영접을 받은데 이어 3일 오전 남북간 공동번영과 평화, 화해, 통일을 주제로 정상회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헝가리 언론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는데요, 남북한 정상회담 소식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하고 회담에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헝가리 최대 일간지인 넵서버첵은 `노무현 대통령이 자동차로 평양을 방문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두 나라가 상호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역사적인 정상 회담을 열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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