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올해 7번째 태풍 '미탁' 북상···다음 달 2~4일 영향

KTV 뉴스중심

올해 7번째 태풍 '미탁' 북상···다음 달 2~4일 영향

등록일 : 2019.09.30

김유영 앵커>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모레, 우리나라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곽동화 기자, 태풍 소식 전해주시죠.

곽동화 기자>
네, 18호 태풍 '미탁'은 지난 토요일 발생했는데요.
이후 북북서진하면서 지금은 대만 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오전 예보보다 태풍의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2일) 오전, 중국 상해 동쪽 해상을 지나고, 모레(2일) 밤에서 다음 날(3일) 새벽 사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겠습니다.
3일 오전에는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17호 태풍 '타파'와 비슷한 세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가 오는 시기는 빨라졌습니다.
오늘 낮과 내일 새벽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모레(2일) 오후 충청과 남부지방에, 밤사이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금요일(4일) 새벽부터 그치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600mm,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대 400mm가량 비가 오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모레인 2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간당 126~162km의 바람이, 그 외 지역에는 54~108km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에 따라 바다에서는 7~9m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아직도 예보가 바뀔 가능성은 높습니다.
예보가 바뀔 경우 태풍의 진로는 좀 더 서쪽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김유영 앵커>
네, 이번 태풍도 강력할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큰데요.
벌써 7번째 태풍이군요?

곽동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태풍 '미탁'은 올해 7번째 태풍입니다.
기상청이 태풍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측을 시작한 건 1904년인데요.
관측 시작 이후 우리나라가 태풍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해는 1950년, 1959년이고, 당시 7개의 태풍이 왔습니다.
올해 7개 태풍이 오면서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 공동 1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또 이번 태풍은 '10월 태풍'이기도 한데요.
통계치로 보면 지난 1951년부터 10월 태풍은 연간 0.1개 발생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모두 5개인데, 이 중 2개가 2010년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해수 온도, 기압배치가 달라지면서 우리나라로 태풍이 오는 통로가 가을까지 열려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10월, 11월까지 확장하는 가을 태풍이 우리나라에 더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