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부처들 역시 남북 정상간의 합의 내용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 24시간 비상대기 체제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과천청사 연결합니다.
유진향 기자>
Q1>이번 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남북 경협이 떠오르면서, 관련 부처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요?
A> 그렇습니다.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재정경제부는 경제협력국을 중심으로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낮 양국 정상이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나올 성과물에 대한 후속조치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관계자들은 북측의 요구 의제를 아직 명확히 알 수 없어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합의내용 후속조치 등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 과는 오히려 회담 이후가 더 바빠질 것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상황실과 수시로 연락을 취해가며 만반의 지원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Q2>이번 회담에선 북한의 자원 개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A>네, 산업자원부는 공식수행원은 없지만 가장 많은 경제협력이 가능한 부처로 꼽힙니다.
산자부는 그동안 무역투자정책본부 안의 남북산업자원총괄팀을 중심으로 정상회담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미 지난 8월에 전력과 광물, 유전개발 및 석유, 산업물류입지, 자유무역협정 등 5개 팀을 구성했는데요.
이중 전력은 남북 경협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핵심 인프라로, 어떻게든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원개발 역시 상호 실익이 큰 만큼 성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바로 이같은 성과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공무원들이 지원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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