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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일 관계 방치할 수 없다"···친서 전달

KTV 뉴스중심

"한일 관계 방치할 수 없다"···친서 전달

등록일 : 2019.10.24

김유영 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하고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두 총리는 한일관계의 어려운 상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장소: 오늘 오전, 일본 총리관저)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후 이뤄진 한일 간 최고위급 대화입니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하고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레이와 시대의 개막을 축하하고 양국관계 발전을 희망한다는 문 대통령의 친서에 아베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10분 가량으로 예상됐던 면담은 21분으로 길어졌습니다.
조세영 외교부 차관은 한일 양국 총리가 관계개선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세영 / 외교부 1차관
"한일관계에 관해 양총리는 한일 양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한일관계의 어려운 상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 총리는 한일관계 경색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양국 외교당국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소통과 교류를 촉진 시키기를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국가 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일본이 그런 것처럼 한국도 1965년 한일기본관계조약과 청구권 협정을 존중하고 준수해왔다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한일양국이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양총리는 북한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한일,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 총리는 나루히토 천황의 즉위를 거듭 축하하고 태풍피해를 당한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이 일본 국민의 태풍 피해에 위로를 전한 것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김정섭 / 영상편집: 양세형)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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