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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제시카 징글'과 독도는 우리땅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제시카 징글'과 독도는 우리땅 [S&News]

등록일 : 2019.11.20

임보라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쉽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오늘은 이혜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이혜진 기자>
1. #제시카 징글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영화 <기생충> 중

가사는 생소하지만 한국인이라면 너무나 익숙한 이 멜로디!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바로, <독도는 우리땅>의 도입부 멜로디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이 영화에서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한 대사가 나옵니다.
주인공 남매(배우 박소담, 최우식)가 가상의 인물 '제시카'의 프로필을 암기하는 장면인데요,
그런데 영화에선 단, 6초에 불과한 이 노래가! 일명 '제시카 징글'이라 불리며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온종일 이 노래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나요.
해외팬들은 이 노래의 EDM 리믹스 버전을 만들고, 창작 안무를 짜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언빌리버블!
이 노래의 영어가사(Jessica, Only child, Illinois, Chicago)가 디자인된 티셔츠와 머그컵이 해외 온라인쇼핑몰에 등장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 '제시카 징글'의 원곡인 <독도는 우리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네요.
<독도는 우리땅>이 어떤 노래인지, 왜 이 노래가 나왔는지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말이죠.
북미 지역에서 의미 있는 열풍을 일으킨 '제시카 징글'의 영화 <기생충>은 앞으로도 각종 영화상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다양한 부문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답니다.
제시카,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기대해봐도 되겠죠?

2. #덤벨경제
헬스장에서 언제나 쉽게 볼 수 있는 무게별로 다양한 덤벨!
'으? 으?' 근력 운동에 필수인 덤벨이 경제와 만났다?
이게 다 무슨 얘기일까요?
'덤벨 경제'는 덤벨 같은 운동기구나 건강용품처럼 체력과 건강관리에 돈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원래 건강은 나이 있는 분들이 중요시한다는 인식이 있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1980년대, 90년대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가 건강을 다른 것보다 우선순위에 두는 추세래요.
덤벨 경제를 이끄는 주축이 바로 우리 밀레니얼 세대인 거죠.
사실, 세대를 불문하고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한 시민이 많아야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요?
그런 인식에서 우리 정부도 중장기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통해 모두의 건강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과 전략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3. #안락사 국민투표
존엄한 죽음, 그리고 내가 스스로 죽음을 결정할 권리.
삶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영화 <미 비포 유>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안락사' 문제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보셨을 텐데요.
안락사 합법화는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슈죠.
이런 가운데 뉴질랜드가 내년 11월 20일, 안락사 합법화를 두고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안락사 법안이 통과된 나라도 있고, 또 논의가 진행되는 나라도 있지만 국민투표로 합법화를 결정하는 건 뉴질랜드가 처음입니다.
한국은 지난해 2월부터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무의미하게 삶을 이어가지 않을 수 있게 하는 '연명 의료 결정법'이 시행됐는데요.
지난달(10월) 말 기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등록한 이들이 42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입니다.
안락사, 그리고 존엄한 죽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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