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북핵 6자회담 2단계 회의가 오는 27일부터 3박4일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Q1> 6자회담 개최 일정이 드디어 확정됐군요?
A> 네, 그렇습니다.
북핵 6자회담이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국들과의 협상을 거쳐 6자회담 2단계 회의를 27일부터 30일까지 거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6자회담에서는 2.13 합의의 비핵화 2단계 조치인 핵시설 불능화 방법과 핵 프로그램 신고 이행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됩니다.
북한은 지난 7월 비핵화 1단계 조치로 영변의 주요 핵시설을 폐쇄하고 봉인했으며, 이번에는 경제 및 에너지 지원의 대가로 핵시설 불능화와 신고를 하게 됩니다.
당초 19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6자회담이 중국의 중유제공 지체를 이유로 미뤄지자 일각에서는 6자회담 재개에 빨간 불이 켜진 것 아니냐하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6자회담이 일정이 확정되면서 외교전문가들은 북한과 시리아간 핵개발 협력 의혹을 둘러싼 북미간의 갈등과 영변 핵시설 시찰 보고서에 대한 북한 측 불만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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