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미세먼지 프리존에 도서관까지···지하철의 변신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미세먼지 프리존에 도서관까지···지하철의 변신

등록일 : 2020.02.19

최유선 앵커>
요즘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공간의 변화가 눈에 띄는데요.
스마트 도서관에 미세먼지 프리존까지, 다양한 공간이 생기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쉼터로 변신하고 있는 지하철역을, 이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유선 국민기자>
(미세먼지 프리존 / 서울시 강남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지하 공간이 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콘크리트 벽면과 보행로 곳곳에 녹색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소리에 물고기가 노니는 영상은 마치 자연 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인터뷰> 유지원 / 서울시 강남구
“우선 여기 시설이 되게 잘 되어 있고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인터뷰> 김소원 / 강원도 정선군
“역 안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요.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은 보행로 650m에 조성됐습니다.
공기청정기 72대와 미디엄 필터가 설치된 5대의 공조기가 미세먼지 90% 이상을 걸러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인터뷰> 허진선 / 서울시 강남구
“공기가 시원해진 거 같고 더 상쾌해진 거 같아요.”

미세먼지 프리존에서는 '스마트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누구나 휴대전화로 실내 대기 질과 온·습도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금 이곳의 대기 질은 9μm로 매우 좋은 상태입니다.
서울의 또 다른 지하철역.
무인 스마트 도서관이 승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자판기 모양의 스마트 도서관에는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 500권이 구비돼 있습니다.
한 사람이 두 권까지 빌릴 수 있고 대여 기간은 14일인데 인근 도서관에서 회원증을 발급받거나 스마트폰 앱 회원 인증을 한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 도서관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유나 / 경기도 안양시
“책을 읽을 수 있는 곳, 도서관이라는 게 지하철에 있으면 사람들이 더 이용하기 쉬울 거 같아 생긴 게 잘 됐다고 생각해요.”

인터뷰> 길세인 / 서울시 동대문구
“지하철에 무인 도서관이 생겨서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어 좋았고…”

하루 평균 7백만 명 넘게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역이 단순히 열차를 타고 내리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시민 속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유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