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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 5천 명 육박···"고령·기저질환자 우선 치료"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확진자 5천 명 육박···"고령·기저질환자 우선 치료"

등록일 : 2020.03.03

임보라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천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국내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3일)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수는 600명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4천 812명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3천 명 이상이 대구에서 나왔고 이들의 약 70%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있는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역학적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대구 확진자의 상당수도 신천지대구교회와 접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명단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 중 한 명이 지난 1월 8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신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니고,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명단에도 없어 방역당국은 개인접촉 등 연결고리를 계속 찾고 있습니다.
어제(2일) 하루 대구에서는 코로나19로 6명이 숨졌습니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오늘(3일) 0시 기준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7,80대 고령에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던 환자들입니다.
이밖에 현재 기계호흡에 의존하는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19명이고, 산소마스크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는 15명입니다.
확진자 대비 사망률을 계산한 치명률은 0.5%로 낮은 편인데요, 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치명률도 높아져 70대는 3.1%, 80세 이상은 3.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우선 치료해 치명률을 줄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한편, 확진자 증가세와 비교해 더디긴 하지만 상태가 좋아져 격리에서 해제되는 환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30대 남성과 5살 여아 등 기존 확진자 2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는데요, 이로써 전체 퇴원 대상자는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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