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유지되면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국내 먼저 감염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어제(3일)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8명입니다.
8명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 추가 격리해제는 34명입니다.
이로써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1천 33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연일 하루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격리 중인 환자도 줄고 있어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모레(6일)부터 시행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관련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새로운 사회규범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의료 이용 체계 개선 방안도 마련됐는데요,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의료기관과 의료인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환자진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우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지정해 운영합니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증상이 있는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하기 위한 곳인데요, 지자체 보건소나 공공시설에서 지역의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과 감염차단 시설을 갖춘 병원을 지정하는 의료기관 클리닉, 이렇게 두 가지 유형으로 이달 중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 현재 시행 중인 전화상담 처방 운영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는데요.
동네 의원에서 전화상담 처방을 시행하면 진찰료와 별도로 전화상담 관리료가 이달 첫째주부터 건강보험에서 추가로 지원됩니다.
정부는 또 의료기관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원래 이달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던 건강보험 선지급 제도도 한 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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