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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의 눈' AESA 레이더 시제품 출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전투기의 눈' AESA 레이더 시제품 출고

등록일 : 2020.08.09

유용화 앵커>
한국형 전투기에 탑재될 핵심 장비죠.
에이사 레이더의 첫 시제품이 출고됐습니다.
국내 개발이 불가능 할 것이란 우려를 딛고, 개발에 착수한 지 4년 만에 국산 기술로 성과를 거뒀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 AESA 레이더.
한국형 전투기 KF-X의 '눈'으로 불리는 핵심 장비입니다.
송수신 모듈 1천여 개가 여러 개의 적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추적합니다.
기존 기계식 레이더보다 정보처리 능력이 1천배 빠르고 전투능력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AESA 레이더 시제품 출고식
(장소: 오늘 오전,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

현장음>
"함께! 멀리!"

AESA 레이더의 첫 시제품이 출고됐습니다.
지난 2015년 미국이 AESA 레이더 기술 이전을 돌연 거부하자 이듬해 정부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개발이 불가능할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두 차례 지상시험과 점검을 거쳐 4년 만에 성과를 거뒀습니다.

녹취> 남세규 / 국방과학연구소장
"불과 4년만에 이룬 성과, 사실 KF-X(한국형 전투기)의 눈을 만든 겁니다. 가장 멀리 볼 수 있고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이번에 출고된 AESA 레이더 시제품은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인도됩니다.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 1호기에 탑재돼 지상, 비행시험을 거칠 예정입니다.
이어 오는 2026년 체계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입니다.

녹취> 최호천 /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체계 통합은 KF-X(한국형 전투기) 개발의 성패를 가름할 핵심적 과정으로서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차질없이 수행해야만 합니다."

아울러 AESA 레이더를 운용할 소프트웨어 개발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내 레이더 개발 경험을 100%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까지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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