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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건강·생명 최우선 고려···집단행동에 원칙 대응"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건강·생명 최우선 고려···집단행동에 원칙 대응"

등록일 : 2020.08.20

김용민 앵커>
의료계가 또 다시 집단 휴진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 고려해달라면서 집단 휴진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집단 행동을 강행할 경우에는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주요 의료 정책에 반발해 추가적인 집단휴진을 예고한 상황.
정부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재의 위기상황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의료계가 합심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집단휴진 중단과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대본 1총괄조정관(복지부 차관)
"현재의 엄중한 상황속에서 국민들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의를 이어갈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만약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강행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 집단휴진까지 강행한다면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집단휴진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대한 준비하겠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대본 1총괄조정관(복지부 차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집단휴진을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하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앞서 정부는 어제(19일) 대한의사협회와 긴급 간담회를 했지만 양측간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재확산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대화 기간 집단행동 중지를 요청한 반면, 의사협회는 모든 관련 정책의 백지화를 선언한 이후에만 집단휴진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합의점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의사협회는 계획대로 오는 26일부터 집단휴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들도 내일(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수도권 중환자 치료의 공백과 응급실 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당 병원들과 논의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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