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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에 400억 추가 지원···가을 안전여행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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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에 400억 추가 지원···가을 안전여행 캠페인

등록일 : 2020.10.21

박천영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여행사들이 줄줄이 폐업하는 등 관광 업계 전반은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가 관광업계에 400억 원의 금융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가을을 맞아 안전 여행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수복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관광산업이 고사 직전의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유원시설업 등 관광업계 매출감소 규모가 9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3월에서 9월 한국을 찾는 관광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6% 이상 급감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6천250억 원 규모의 관광기금 융자를 시행했지만 대부분 소진됐습니다.
아직 관광업계의 금융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정부는 400억 원의 금융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최윤희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9월 말 기준 5,700억 원이 소진 완료되는 등 관광업계의 금융지원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400억 원 중 100억 원은 신용보증만으로 융자가 가능한 관광기금 특별융자로 지원되며, 300억 원은 일반운영자금 융자로 지원합니다."

영세업계 대상 특별융자 외에도 일반 융자금의 한도를 기존보다 10억 원 늘려 40억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정부는 관광 내수 활성화에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먼저 매해 시행하던 '가을 여행주간' 대신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소규모 가족 단위의 '대국민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선정해 홍보에 나섰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안전 여행 예보서비스도 운영하고 관광지의 혼잡도와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비대면지수'도 도입했습니다.
'따로 함께 걷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걷기 여행 캠페인도 오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두루누리 앱' 1천885개의 걷기 코스와 자전거 여행길 64개 코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수시로 관광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안전여행 캠페인을 제외한 모든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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