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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늘부터 만 62~69세 독감 예방접종 시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오늘부터 만 62~69세 독감 예방접종 시작

등록일 : 2020.10.27

유용화 앵커>
만 62세에서 69세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예정대로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병이 있는 어르신이라도 주의 사항을 잘 지키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만 62~69세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입니다.
이로써 지난 9월 8일 생후 6개월 이상 2회 접종부터 만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 임신부와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 국가 독감 예방접종 일정이 모두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일주일 안에 사망한 65세 이상 고령층은 1천53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고령 접종자의 0.02%인데, 이는 62세 이상 접종자 423만여 명 가운데 60대 이상 43명이 숨진 올해 0.001%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24일 0시 기준)
다만, 이런 조사결과는 접종 정보와 사망일을 단순 비교한 것으로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 연관성은 없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지난 24일)
"작년 절기 65세 이상 인구 중 예방접종을 맞고 7일 이내 사망하신 분이 약 1천5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숫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방접종의 인과성과 상관없이..."

질병청은 백신 접종일부터 사망에 이르는 기간을 분석한 지난 2013년 미국 예방의학저널 논문도 소개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9개 병원이 4년간 백신 접종자 사망 시기를 분석한 결과 접종 후 60일이 지나기 전 사망한 사람은 전체 접종자의 0.12%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85세 이상 사망률이 가장 높았고, 이들의 사망원인은 미국 통계청이 집계하는 상위 15개 사인과 대부분 겹쳤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신고된 독감 예방접종 이후 사망사례는 모두 59건으로 늘었습니다.
(26일 0시 기준)
질병청은 이 가운데 46건은 독감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추가 신고되는 사례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어 인과성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질병청은 이와 함께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이상도 독감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만큼 예방접종을 받는 게 낫다고 권했습니다.
(영상취재: 송기수 / 영상편집: 박민호)
다만, 기저질환이 있다는 것을 의료진에게 미리 알리고 건강한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하는 등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당부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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