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감염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할 중요한 기로인 만큼 계속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30일) 0시 기준으로 어제(29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50명입니다.
지역발생 1천25명, 국외유입 25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383명, 경기 274명 등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누적 확진자의 40%가 지난 한 달 사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고령층 확진자가 늘고 위중증 환자도 줄지 않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현장에 의료지원팀을 파견해 환자 재배치와 의료인력이 신속하게 투입되도록 지원할 방침인데요, 거동이 불편한 확진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은 다음 달 중순쯤 문을 열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오늘 아침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는데요,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정세균 국무총리는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이 증가하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고요.
이에 따라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 방역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추세와 검사 역량, 의료대응 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정 총리는 이어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고요.
(영상편집: 박민호)
악조건에서도 의료진과 군인, 경찰관, 소방관 등 많은 이들이 헌신하고 있다며 현장 근무자가 방역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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