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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온라인으로 해맞이 보며 아쉬움 달래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온라인으로 해맞이 보며 아쉬움 달래

등록일 : 2021.01.05

정희지 앵커>
2021년 새해에 처음으로 떠오른 해, 혹시 직접 보셨나요?
'코로나 19'로 해맞이 명소 출입이 금지되면서 온라인으로 중계된 장면을 대신 보신 분들이 많은데요.
만약 놓치셨더라도, 영상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잠시 아쉬움을 달래보시길 바랍니다.
박승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승주 국민기자>
(인천시 / 남동구)
인천의 한 가정집, 가족이 나란히 앉아 온라인으로 새해 첫해가 뜨는 모습을 봅니다.

현장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코로나19로 인해 모녀는 집에서 일출 영상을 함께 보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인터뷰> 이기순 / 인천시 남동구
“코로나19가 있고 그래서요. (해돋이를) 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인터넷에 찾아봤어요.”

현장음>
“좋아요. 좋지 엄마?”
“네. 참 좋아요.”

비록 온라인이지만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지켜보며 올 한 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인터뷰> 이기순 / 인천시 남동구
“엄마가 연세가 많으시고요. 또 아이들 아빠가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사업도 좀 잘 되고, 건강하고 그게 최고인 것 같아요.”

영국 런던에서 유학 중인 박의주 씨, 몸은 멀리 타향에 있지만 온라인으로 고국의 해돋이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혼자 새해를 맞았는데요.
다른 나라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느낌이 남다르기만 합니다.

인터뷰> 박의주 / 영국 런던 유학생
“왠지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그리고 한국에 안전히 돌아갈 수 있길 기도하면서 봤습니다.”

이처럼 집이나 해외에서 해돋이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일출 명소의 지자체들이 유튜브 생중계 영상을 온라인에 올린 덕분인데요.

강릉시는 경포 등 해맞이 명소 세 곳의 일출 모습을 올렸습니다.

현장음>
“지금부터는 경포 앞바다 감상하시면서~”

전화인터뷰> 권혜원 / 강릉시 관광과 관광축제팀 주무관
“전국 어디에 있더라도 강릉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할 수 있고... 참 어려운 한 해였는데, 그 한 해를 보내신 시민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부산 해운대구도 지역 해돋이 명소 4곳의 일출 중계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현장음>
“첫해, 가장 높은 해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겠습니다. 5, 4, 3, 2, 1!”

전화인터뷰> 강경옥 / 부산시 해운대구 관광문화과장
“무엇보다도 방 안에서 가족과 함께 2021년도 새해 해돋이의 감동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포항시도 마찬가지.
호미곶 등 3곳의 일출 장면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여줬는데요.

현장음>
“2021년 신축년, 포항 호미곶에서 새로운 일출이 떴습니다.”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뒤늦게나마 볼 수 있도록 20곳의 일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습니다.
새해 해돋이 온라인 영상에는 많은 댓글이 올라왔는데요.
실시간으로, 또는 뒤늦게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취업을 소망하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중계 음향의 질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지자체가 보여주는 일출 명소 영상은 올 한 해 동안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합니다.

전화인터뷰> 전서영 / 대학생
“온라인으로, 특히 다시 보기로 제가 편한 시간대에 편한 장소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시청했고요. 친구들과 자유롭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빌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자랑하는 남해군은 새해 해맞이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영상촬영: 이승윤 국민기자)

가천 다랭이 마을 등의 멋진 일출 모습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요.
실시간 생중계를 놓친 누구나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해돋이 여행을 포기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2021년 첫해가 불끈 떠오른 모습을 온라인 영상으로 감상하면서 새해를 힘차게 출발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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