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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코로나19 속 밀키트 인기···'가격 부담' 목소리도

회차 : 1498회 방송일 : 2021.02.23 재생시간 : 03:36

정희지 앵커>
외식이 쉽지 않은 요즘,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 많이 이용하실 텐데요.
밀키트 판매가 크게 늘고 있지만 가격 부담을 느낀다는 소비자도 있습니다.
한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지수 국민기자>
(경기도 수원시)
식사 준비로 분주한 대학생 이현민 씨, 코로나19로 외식을 하는 대신 집에서 먹을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있는데요.
조리하는 음식은 밀키트 제품,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하는데요.
재료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과 수고 등 번거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장을 열면 양념과 식재료가 담겨있는 밀키트.
잘 씻겨진 식자재가 깔끔하게 손질돼있는데요.
고기도 양념이 돼 있어 즉석조리만 하면 돼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현민/ 대학생
"이렇게 물만 부어서 끓이면 되니까 편하죠."

함께 포장된 알루미늄 그릇에 바로 조리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편한 것을 찾는 소비자 취향을 겨냥한 것인데요.
유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밀키트는 핫도그처럼 간편한 먹거리부터 집에서 조리하기 힘든 두루치기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이현민/ 대학생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집에 있어서 뭘 해 먹어야 하는데 이렇게 밀키트로 판매하니까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한 번에 깔끔하고 쉽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런 추세로 밀키트 시장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
지난 2천17년 15억 원 수준에서 2018년 330억 원, 그리고 2019년에는 900억 원으로 불과 2년 사이에 60배나 늘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 판매가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인기를 반영하듯 식품업체들이 앞다퉈 밀키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요즘은 50대 이상 중장년층도 즐겨 찾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성우 / 밀키트 판매업체 고객관리팀 과장
"주로 젊은층이 밀키트를 선호하고 온라인으로 활발하게 주문했었는데요. 연령대가 조금 있으신 분들도 온라인을 통해서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기존 밀키트 제조업체는 물론 대기업들도 관련 제품 출시에 뛰어든 상황,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상우 / 밀키트 전문기업 고객관리팀
"이대로라면 2024년 밀키트 시장 규모는 7천억 원 규모까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중장년층의 밀키트 구매 비율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소비자 목소리도 있는데요.

전화인터뷰> 박서진 / 경기도 고양시
"밀키트가 편리하기는 한데 양보다 조금 비싼 것 같기는 해요. 1, 2인분 양인데 2만 원대를 웃도는 것도 많으니까 아무래도 가격이 부담될 때가 많죠."

식재료가 소량인데도 가격이 2, 3만 원 정도 되는 밀키트 제품도 있어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신선식품은 대부분 냉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일반 식재료보다 짧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촬영: 강정이 국민기자)
일부 가격 부담을 뛰어넘어 밀키트 판매가 얼마나 상승 가도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자리하게 된 밀키트 열풍.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든 만큼 일부 아쉬운 점도 있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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