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17일 중국 선양에서 비핵화 실무그룹 이틀째 회의를 열고 북한 핵시설 불능화 방안에 대한 합의를 시도합니다.
북한이 전날 불능화의 기술적 방법을 제시한 만큼 참가국들은 영변 실험용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등에 대한 불능화 방법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세부 협의를 진행합니다.
특히 북.미 양국은 북한이 전날 핵프로그램 신고 단계에서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농축우라늄(UEP)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장국인 중국은 이번 회기를 이틀로 정했지만 추가 협의가 필요할 경우 회기를 18일 오전까지 연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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