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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韓 성장률 3.6% 전망···"추경 집행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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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韓 성장률 3.6% 전망···"추경 집행에 총력"

등록일 : 2021.03.26

박천영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기존보다 0.5% 올린 3.6%로 전망했습니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정부는 추경의 적재·적소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에 대한 연례협의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성장률을 3.6%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된 기존 전망보다 0.5%p 올린 수치입니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주요국의 경기회복, 15조 원 추경효과 등으로 큰 폭 상향조정됐다며 IMF의 정책 권고와 우리 정부 정책의 방향이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정책권고 파트에서도 취약분야 선별지원, 공공투자 가속화, 한국판 뉴딜 등 구조개혁, 포용성 강화전략 등을 관찰, 권고하고 있는 바,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추진이라는 정부 정책방향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IMF의 성장률 전망치 3.6%는 OECD, 한국은행 등 그동안 발표된 주요 기관의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세계 경기회복은 빨라지고 있지만, 나라별 대응에 따라 성장률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5일 여야 합의로 통과된 추경안도 성장률 상향 조정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IMF는 기존 전망치는 3.4%였다면서, 추경의 영향을 반영해 0.2%p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했습니다.
IMF는 이와 함께 추가 재정확대로 피해계층에 대한 선별지원을 확대하고 공공투자를 가속화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기업의 유동성 지원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환영받을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긴급재정관리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4차 재난지원금 등 추경의 빠른 집행으로 회복세를 유지 확대하고, 한국판 뉴딜 추진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우선 483만 명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먼저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은 29일부터 신청과 지급을,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29일 신청을 받고 30일부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돼있는 경우 신청만으로 즉시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또 법인택시와 전세버스기사, 방문돌봄종사자들은 4월 초부터 신청을 받아 5월 중순까지 모두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각종 매체를 통해 지원내용과 신청방법을 알리고 콜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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