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건강검진을 언제 받아야 하는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까지.
생활에 필요한 '공공 정보'를 문자로 알려주는 '국민비서'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국민비서' 서비스 개통식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민비서' 서비스가 개통식을 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카카오톡, 네이버 앱 등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 정보를 개인 비서처럼 알려주는 서비스로, 이달부터 운전면허 갱신일, 건강검진 안내 등 7개 종류의 알림 서비스가 시작되고 서비스 신청과 과태료, 범칙금 납부도 가능합니다.
개통식 참석한 사람들은 서비스 이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은영 / 덕성여대 4학년
"기간을 놓쳐서 (국가)장학금 신청을 못 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국민비서 서비스가 나오면 훨씬 편해질 것 같습니다."

녹취> 김현옥 / 세종특별자치시
"그동안은 과태료나 범칙금이 종이 고지서로 왔다면 종이가 없어지면서 환경보호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력도 줄일 수 있고요."

국민비서 서비스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 알림채널과 알림 받을 서비스 내용을 선택하면 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에서 접종 예약 후 알림 신청을 하면 국민비서가 백신에 따라 1, 2차 접종일시와 접종 장소, 주의사항을 안내합니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게 되는 7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읍, 면, 동 주민센터에서 접종을 예약하면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도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녹취>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네이버, 카카오, 토스 또는 문자로 받겠다는 표시를 해주시면 백신 받는 일자라든지 당일 주의사항, 백신을 맞은 이후에 이상반응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용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보내드리게 됩니다."

국민비서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서 각종 행정 수수료 부담은 덜고, 적기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행안부는 앞으로 알림 서비스를 30여 개까지 확대하고 각종 민원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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