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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478명···'4차 유행' 갈림길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확진 478명···'4차 유행' 갈림길

등록일 : 2021.04.06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커지면서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섰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인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478명입니다.
지역발생 460명, 국외유입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00명, 부산 34명, 전북 29명 등이 나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식당에서 직원과 이용자, 가족 등 15명이 감염됐고,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만 56명입니다.
전국 순회 모임을 열며 감염 규모를 키운 이른바 '자매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4명까지 늘었습니다.
서울과 부산, 대구와 대전, 전라도와 경북 등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 밖에도 충북 청주시 주점과 광주광역시 서구 홀덤펍, 부산시와 전북 군산시 주점 등 지역 곳곳의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감염 확산세는 비수도권 집단 발생이 이끌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이미 알고 있는 감염경로를 통해 유행이 번지는 데다,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사회적 대응전략의 효과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현재 염려되는 것은 전국적으로 환자 발생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 지역의 위험이 특정하게 높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과 일상회복을 가를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이에 진단검사를 미루다 감염이 추가 확산하는 일이 없도록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수칙 준수의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거리두기 개편안은 일단 3차 유행이 안정되면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한동안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던 요양병원과 시설 확진자 감소에 백신 접종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연령층 환자가 줄면서 치명률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다만, 전반적으로 방역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젊은 층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은 되도록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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