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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장병과 같은 수준 배식···급식비도 인상

KTV 뉴스중심

일반장병과 같은 수준 배식···급식비도 인상

등록일 : 2021.05.07

박천영 앵커>
최근 코로나19로 격리된 장병들의 급식이 부실하다는 논란과 함께 과잉 방역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군이 일반 장병들과 같은 수준의 배식을 실시하는 등 개선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제11차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장소: 오늘 오전, 국방부)

국방부가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격리장병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격리장병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일반장병과 같은 수준의 배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병들이 선호하는 돼지, 닭, 오리고기 등의 선호품목을 약 10% 늘립니다.
부대별로 필요한 식재료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자율운영부식비' 운영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격리기간 중 사용이 어려운 군부대 매점 물품은 사전에 휴대전화로 신청을 받아 구매해주는 도우미 제도를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급식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기본급식비를 내년에 1만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합니다.

녹취> 김성준 /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고등학교 한 끼 급식비 대비 80% 수준에 불과한 기본급식비를 2022년 10,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재정 당국 및 국회와 적극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부대별 여건에 따라 브런치와 배달음식 등을 확대하고 병영식당 민간위탁 사업도 내년부터 각군 신병교육훈련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격리방식도 개선합니다.

녹취> 김성준 /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전투준비 태세 및 방역관리능력 범위 내에서 중대급 등 건제 단위 휴가를 5월 10일부터 시행하여 휴가 복귀 후에도 현 병영생활관에서 예방적 격리를 할 수 있도록 격리 방식을 개선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휴가 통제비율인 병력의 20%를 유지하되 중대급 이하 단위 부대별로 휴가가 가능한 부대는 35% 이내까지 휴가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소규모 부대의 경우 상급부대에서 격리시설을 통합 지원하고, 권역별 민간 임시생활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기간 기본적인 주거 생활여건이 보장되도록 지원체계를 조기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훈련병에 대한 과잉방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샤워 컨테이너, 이동식 화장실, 옥외 세면장 등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인권침해 요소는 즉시 개선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이승준)
또 SNS를 통해 장병들의 고충이 제보되는 것과 관련해 신고자의 익명성이 보장되고 휴대전화 앱 기반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신고 채널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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