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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휴일 가축 응급진료···'당직 동물병원제' [우리동네 개선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휴일 가축 응급진료···'당직 동물병원제' [우리동네 개선문]

등록일 : 2021.10.02

◇ 박성욱 앵커>
국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 과정을 취재하는 <우리 동네 개선문>을 미리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국진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국진 기자>
안녕하세요.

◇ 박성욱 앵커>
네, 신 기자 이번 주 어떤 사례를 취재했는지 소개해주시죠.

◆ 신국진 기자>
네, 충남 공주시를 다녀왔는데요.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동물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취재했습니다.

◇ 신경은 앵커>
동물복지 사각지대요.
의료복지 사각지대는 들어봤어도,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 신국진 기자>
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증가하면서 24시간 운영하는 동물 병원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 작은 동물과 대도시이야기고요.
오늘 소개할 민원은 소와 젖소 등 대동물 관련된 중소도시 민원입니다.
축산농가가 밀집된 중소형 도시는 동물병원도 부족하고, 그나마도 주말이면 문을 닫기 때문에 주말과 휴일, 응급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소와 젖소의 경우 분만과정에서 난산이 많지만, 임상 수의사 부재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어미 소는 물론 뱃속에 있는 송아지까지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박성욱 앵커>
1차적으로 동물병원이 부족하기는 해도, 평일에는 수의사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이런 진료가 쉽지 않다는 건데요.
충남 공주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나요.

◆ 신국진 기자>
네, 충남 공주시는 지난 2018년 9월 당직 동물병원제도를 도입했는데요.
공주시 관내에는 동물병원 8개소가 있습니다.
동물병원이 순번을 정한 뒤 당직 동물병원을 운영하기로 한 겁니다.
공주시는 당직병원에 일정 금액의 당직 수당을 지급하고, 축산 농가는 평일처럼 추가 비용 없이 진료비만 부담하고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 신국진 기자>
제도 의미보다 더 중요한 게 이를 도입하게 된 계기인데요.
공주시에는 약 1천900여 개의 대동물 축산 농가가 있다고 합니다.
축산 농가들은 지속적으로 주말과 공휴일 임상 수의사 부재 문제를 건의했고, 공주시와 지역 동물병원 원장들이 논의한 끝에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 신경은 앵커>
도입 배경이 상당히 의미가 있는데요.
그럼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신국진 기자>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공주시에는 동물병원 8개소가 있는데요.
당직 시간에 축산농가에서 응급 진료를 요청하면 곧바로 현장 진료를 나가게 됩니다.
현장에서 평소와 같이 진료하고, 처방까지 현장에서 해결합니다.
취재 당시 진료 현장을 동행했는데요.
임신 후 뱃속에 가스가 차 먹이 활동이 어려워졌던 어미 소의 원인을 찾아내고, 처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박성욱 앵커>
가축이 아픈 부분을 곧바로 진료하고, 처방까지 진행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인데요.
농장주 입장에서는 이 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 신국진 기자>
맞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장현주)
이 제도에 대한 축산농가의 만족도는 정말 높았습니다.
제도운영 뒤 경제적 손실을 줄인 건 물론이고, 주말과 공휴일 갖고 있던 불안감도 해소됐다고 합니다.
반대로 진료하는 동물병원 관계자도 만족감을 나타냈는데요.
수의사 입장에서도 제도운영 전 불안정하게 휴무일을 가졌다면 이제는 조금 더 안정적으로 휴무와 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 신국진 기자>
공주시는 제도를 시행하면서 꾸준하게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일요일 오후 4시 10분 우리동네 개선문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신경은 앵커>
네, 그리고 최영은 기자는 어떤 내용을 취재했을까요.

◆ 신국진 기자>
네, 최 기자는 충남 아산시를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은 언제나 주차 문제는 골머리를 앓게 되는데요.
유휴 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만들고, 주차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 박성욱 앵커>
주민들이 크게 느끼는 불편을 해결한 사례인 만큼 상당히 궁금하네요.
두 기자가 취재한 내용에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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