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박성욱 앵커>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무역협정 협상 타결에 속도를 내자는데 뜻을 모았는데요.
첨단산업용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 확보를 위한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우리 정부와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회담을 통해 에너지와 자원, 인프라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먼저 올해 1월 시작된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 협상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은 우리 정부가 신북방국가와 추진하는 최초의 상품 분야 무역협정입니다.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인 우즈베키스탄과의 무역 협정이 체결된다면, 신북방 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희소금속 공급망도 더욱 단단해질 전망입니다.
양국은 2019년 4월에 문을 연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첨단산업용 희소금속 소재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 측은 첨단산업용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를 확보하고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희소금속 소재부품을 산업화하는 상생협력의 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 대화채널 구축 협력 양해각서와 희소금속과 동합금 생산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정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모델 마련을 계기로 다양한 핵심광물을 보존하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몽골 등 다른 신북방 국가와의 협력에도 적용해 희소금속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그동안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채널이 없었지만 에너지대화 채널 마련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노후발전소 현대화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스마트팜 산업기술 혁신과 전기자동차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디지털？ 그린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합니다.
한편 우리정부는 발전소 현대화와 고속도로 민관합작 사업 등 우즈베키스탄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특히 양국 경협의 대표사업인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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