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 성장률이 4.9%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이달 초에 전망한 4.7%를 넘어서면서,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일 기자>
Q1> 2분기 성장률 관련 소식,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A> 네,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지난 1분기 보다 1.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9%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2005년 4분기 이후 6분기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한 성장률도 이달 초 한국은행이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예측한 4.7% 보다 0.2%포인트 높아져, 경기흐름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와 선박, 승용차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 1분기보다 3.6%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성장기여도는 지난 1분기 -0.3%포인트에서 2분기에는 1.1%포인트로 늘어났습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와 음식숙박업의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증시 활황에 힘입어 지난 1분기보다 1.1% 성장했습니다.
반면 건설투자는 1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민간소비의 증가세도 다소 둔화됐습니다.
하지만 민간소비가 여전히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과, 설비투자와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경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정부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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