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중수본은 실종자 수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광주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장소: 오늘 오후, 광주 서구)

중수본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첫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실종 근로자 수색과 현장 수습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안경덕 / 고용노동부 장관
“사고 직후부터 광주시에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각 부처에서도 전문가를 지원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가 보다 더 체계적으로 광주시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실종된 6명 가운데 한 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물 고층부에 쌓인 잔해물이 많아 여전히 전면적인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중수본은 국토부와 소방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전문가를 동원해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붕괴사고는 건축물 시공과정에 대한 안전관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경덕 / 고용노동부 장관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짓고 있는 고층건물이 붕괴한 있을 수 없는 사고입니다. 철저하게 조사하여 책임을 묻겠습니다.”

HDC 현대산업개발에는 안전한 수색활동과 구조물 안전보강 등 사고수습 지원에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수본은 이밖에 광주시에 재난안전 분야 특별교부세를 지급해 수색·구조 활동 비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송기수 / 영상편집: 장현주)
중수본은 광주지역 재난대책본부와 함께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번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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