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재택치료 환자 관리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4만9천567명입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 사망은 21명입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1.7배씩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재택치료자도 16만8천여 명까지 늘었는데, 중증화와 사망률은 델타 변이의 3분의 1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따라 방역·의료대응 전략을 중증과 사망 최소화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 관리는 중증과 사망 위험이 큰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위주로 이뤄집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일반 환자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되는데요.
류근혁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든 코로나19 환자를 국가 책임으로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원칙은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관리군도 중증 예방 중심으로 환자 상태에 맞는 적합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설명입니다.
아프면 코로나19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원이나 의원에서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고 밤에는 시도별 재택관리지원 센터에서 의료상담이 가능합니다.
집중관리군 환자는 20만 명까지 돌볼 수 있도록 재택치료 의료기관을 650곳까지 확충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백신 접종 현황도 살펴보겠습니다.
3차 접종률도 계속 상승하고 있죠.
이혜진 기자>
네, 3차 접종률은 55.7%까지 상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86.5%가 3차까지 접종을 마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SK바이오에서 위탁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이 공급됩니다.
노바백스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안전성이 높고 보관과 수송도 편리한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노바백스는 입원환자나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 중심으로 접종될 예정입니다.
세부 계획은 내일(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공개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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